안녕하세요, 감사한 기부자님. 광주 동구 장애인복지관 E.T 야구단 운영 담당자 진철호입니다.

오늘은 동절기 휴식기간을 마치고, 금년 첫 훈련을 진행하는 대망의 E.T 야구단 오프닝 데이입니다. 이른 아침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첫 훈련인 만큼 야구 단원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님 그리고 보호자분들께서도 훈련 현장에 많이 참석해 주셔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 훈련을 위해 모인 야구단 선수들

올해는 캠프와 전지훈련 그리고 야구 관람 등 다양한 외부 행사가 계획되어 있어서 24년 일정을 학부모님과 보호자분들께 공유드리며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야구 단원들의 열정 못지않게 열의를 보여주시는 모습을 통해 야구단의 내실이 단단하게 다져지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 회의를 위해 모인 학부모와 보호자님들
 

E.T 야구단 단원들은 휴식 기간 중 뭉쳐있던 몸을 풀기 위해 체력 훈련 중 하나인 빨리 달리기와 기초 야구 훈련 중 하나인 플라이볼 캐치 등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야구 기능 테스트를 통해 기본적인 단원들의 실력 점검도 했는데, 휴식기간 중 야구를 하지 못해 아쉬웠던 마음을 시원하게 날려버리듯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작년보다 올해 더 향상된 야구 실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플라이볼 캐치 훈련하는 선수들
 

특히, 단원들끼리 서로 웃고 떠들며 즐겁게 훈련하는 모습을 올해 다시 볼 수 있게 되어 한편으로는 운영 담당자로서 안도되고 안심되었습니다. 모두 E.T 야구단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해 주신 기부자님께 감사드립니다. 

▲ 투구 연습 중인 야구단 선수들
 

기부자님, 기부자님께서 사랑으로 보내주신  고향사랑 기부금이 활용되는 첫 사업이죠. 바로 야구 단원들의 유니폼을 새로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현장에는 유니폼 재단사님이 훈련 현장을 찾아주셨고, 단원들의 키, 체중, 신발 사이즈 등 치수를 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는 작아져서 불편한 유니폼이 아닌 몸에 딱 맞는 유니폼을 입을 생각을 하니 그저 치수를 재는 것일 뿐인데도 단원들 입가에는 싱글벙글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모두 기부자님 덕분입니다.

▲ 훈련복 치수를 재고 있는 선수
 

오늘 훈련 일정은 선수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간식 시간을 갖고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차주에도 E.T 야구단 훈련 소식을 기부자님께 생생하게 전달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야구단에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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