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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매거진

[고향사랑 기부 ‘1년’ 성적표] 전남지역 현황

  • 2024.03.05
  • By 콘텐츠팀

▲ 고향사랑기부제 목표 달성을 위한 퍼포먼스

 

고향사랑기부제의 모금 실적이 전체 공개됐다. 각 지자체별 성적표가 눈에 띈다. 

도입 1년 만에 전국 지자체 가운데 1위를 달성한 담양군의 경우 ‘발빠른 홍보’와 ‘애향심’을 성공의 비결로 삼았다. 현재는 운영이 중단됐지만, 민간플랫폼을 활용해 ‘지정기부’를 홍보해 성과를 거둔 지자체도 눈에 띈다. 영암군의 경우 지정기부 개시 한 달 만에 3억 원을 모금하면서 전남권 2위라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3일 전남 각 시·군 지자체에 따르면, 기부금이 가장 많이 접수돈 지역은 담양, 영암, 고흥 순이었다. 담양군의 경우 22억 4100만 원을 모금했으며, 기부 건수는 1만 2142건에 달한다. 뒤를 이은 영암군은 12억 3600만 원으로 기부 건수는 8794건이다. 고흥군은 11억 500만 원을 모금했으며, 기부건수는 4428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나주시는 10억 6700만 원으로 6750건의 기부건수를 기록했다. 이처럼 10억 원 이상을 모금한 곳은 이들 4개 시군이었다. 기부금이 가장 적은 지자체는 구례군·신안군·광양시 순으로 각각 2억 2400만 원(1580건), 2억 3800만 원(1521건), 3억 500만 원(2672건) 순이었다. 이외 지자체들 또한 기부금은 천차만별이다.

 

구례군·신안군·광양시 하위권에

△목포시 5억 6900만 원(4573건) △여수시 4억 1000만 원(4042건) △순천시 3억 9900만 원(4099건) △곡성군 3억 3000만 원(1855건) △보성군 3억 8000만 원(3262건) △화순군 4억 2000만 원(2220건) △장흥군 5억 6900만 원(2966건) △강진군 4억 5300만 원(2840건) △해남군 6억 4000만 원(4057건) △무안군 5억 2600만 원(3200건) △함평군 3억 6600만 원(2593건) △영광군 9억 3400만 원(7111건) △장성군 5억 3600만 원(3449건) △완도군 5억 1800만 원(4113건) △진도군 4억 9700만 원(2840건) 등이다. 전라남도는 6억 3300만 원으로 기부건수는 5373건을 기록했다. 

전국 1위 담양군은 모금 성과 배경으로 홍보와 애향심을 꼽았다. 제도 시행 6개월 전부터 전담 부서를 구성해 빠르게 준비했고, 각 부서 및 읍·면까지 동참해 전국 홍보단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이에 전국 각지를 찾아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특색있는 담양의 답례품을 소개하는 등 발로 뛰며 홍보에 힘써왔다고 전했다.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는 국가대표 나상호 선수와 함께한 홍보 영상 및 소주병 후면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라벨을 부착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대나무축제 등 관내 축제에 홍보관 운영을 하고, 명절 연휴에는 직원들이 광주송정역에 나가 귀성객을 대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모금을 위해선 어디든 달려갔다”는 것이 담양군의 설명이다. 아울러 출향 향우회의 지원으로 애향심을 불러일으켰고, 지역 기관단체의 협조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담양군 관계자는 “지난해가 첫해였는데 그전부터 준비를 많이 했으며 답례품 또한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특히 광주 사람들이 담양을 많이 찾는데, 이에 맞춰 관계 인구 늘리기에 홍보를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도 작년만큼 해야 하니 열심히 준비하고, 기금사업을 추진하고 답례품 또한 새롭게 발굴해볼 계획”이라면서 “기금사업으로 ‘거동 불편 어르신 병원 통행’,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 ‘야간 거리행사 전기료 지원’ 등으로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암 ‘위기브’한 달 만에 3억 모금

두 번째로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금한 영암군의 경우 ‘민간플랫폼’을 활용한 지정기부가 성과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답례품이 아니더라도 매력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를 이끌기 위한 영암군의 계획이었다.

군은 민간플랫폼 사이트인 ‘위기브’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신생아 생존 보장, 영암맘 안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27년 공공산후조리원을 군에 개원할 계획으로, 조리원에 채워 넣을 각종 장비인 의료기기 구입비 등을 기부금으로 후원받아 아이와 산모를 지켜내겠다는 취지였다. 기부자는 자신의 부금 사용처를 특정할 수 있는 이른바 ‘지정기부’를 할 수 있게 되는데, 이를 적극 활용한 영암군은 개시한 지난해 12월 한 달 만에 3억 7900만 원 이상을 기부받으면서 모금액 전국 1위를 달성해 기부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영암군 관계자는 “민간플랫폼의 경우 민간에서 운영하다 보니 홍보 등이 체계적으로 잘되어 있어 ‘타겟팅 홍보’가 가능했다”며 “플랫폼에서 지정한 나이, 연령대, 알고리즘 등을 이용해 많은 사람들이 기부를 위해 찾으신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제도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이 정한 기부금 모금 방법이 아니라는 이유로 행정안전부에 의해 중단된 상태다.

 

출처 : 광주드림

날짜 : 2024년 3월 4일

►기사 전문보기: https://www.gjdream.com/news/articleView.html?idxno=640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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