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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다시 야구! 발달장애 청소년 E.T 야구단 활동 일지 (6화)

2024.04.24
By 콘텐츠팀

발달장애 청소년 E.T 야구단 활동 일지 - 6화

▲ 몸을 풀고 있는 E.T야구단

안녕하세요, 기부자님. 광주동구복지관 E.T 야구단 담당자 김주현입니다. 수비와 배팅 훈련이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날입니다.

스트레칭과 몸풀기 운동 후, 수비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 수비훈련에서는 각자 포지션에서 필요한 동작을 연습했습니다. 감독님은 수비기술 개선을 위한 집중 코칭을 해주셨습니다. 신우 단원이 수비 포지션에서 재능을 보여주고 있어 빠른 반응과 정확한 수비 동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중 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 폼은 엉성해보일지 모르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하고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마지막 훈련으로 진행된 야구 게임에서도 신우의 페이스로 진행되어 팀 승리에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요, 실제로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면 큰 활약을 보여줄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답니다.

▲ 성윤 단원에게 스윙을 알려주고 있는 영재 단원

다음은 배팅 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 단원들의 스윙 개선을 했는데요. 처음에는 코칭 없이 단원들 모두 돌아가며 날아가는 야구공을 쳤고, 이를 감독님과 코치님이 분석해 개별적인 코칭을 했습니다. 이후에는 정확한 스윙을 위해 훈련을 반복 진행했습니다.

다른 단원들이 감독님과 코치님의 코칭을 받고 있을 때, 자신의 순번이 돌아오기 전에 영재 단원이 성윤 단원에게 강력한 스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었는데, 이전보다 소리가 달라지며 더 정확한 타격이 만들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단원들이기에 야구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진심입니다. 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훈련을 돕고 뿌듯해하는 모습이 멋져보였습니다.

야구 게임을 마지막으로 훈련이 끝났습니다. 가볍게 하는 게임이지만, 배운 기술들을 적용해보고 실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겪으며 야구선수로 한 발 짝 더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죠.

▲ 감독님 코칭을 받고 있는 E.T야구단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로운 유니폼을 받는 시간! 모두 "오예!!"를 외치며 설레임과 기쁨을 느꼈습니다. 옷이 작은 친구도 있었지만 옷이 부족해 일상복으로 훈련했던 단원도 이제는 통일된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유니폼을 통해 소속감이 더 강화될 것이라 믿고, 더욱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팀워크가 돋보이는 경기를 펼칠 것을 기대합니다!

기부자 여러분들의 따뜻한 지원 덕분에 이런 소중한 순간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기부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