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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매거진

바다와 숲, 그리고 그 사이 힐링 여행지 추천 충청남도 서천군

  • 2023.08.04
  • By 에디터 예은

"힐링이 필요해"

우리는 왜 힐링이라는 말을 자주 하고 있을까요?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사회적 고립감이나 우울이 확대되는 가운데 셀프케어에 대한 관심과 워라밸의 중요성 등이 우리의 삶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는 코로나 회복기이자 일상을 다시 마주한 지금의 우리에게도 계속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데요, 더불어 여행 경향도 역시 일상과 불안에서 벗어나 여유로움과 자연풍경을 즐기는 '힐링여행'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자연 속에서 힐링을 만끽하고 싶은가요? 바다? 숲? 저는 어디로가면 좋을지 골머리를 앓다가 힐링여행을 가기도 전에 지쳐버린 적도 있는데요. 그래서, 바다와 숲 모두를 즐길 수 있는 힐링 '두배' 여행지, 충청남도 서천군을 소개합니다! 드넓은 서해바다와 푸른 숲을 각각 즐기면서도 바다와 숲, 그 사이에서 어우러지는 독특하고 감성적인 풍경과 분위기를 가진 서천군만의 여행지와 이색카페까지 함께 알아볼까요?

 

풍성한 자연이 주는 즐거움, 숲

자연의 건강처방, 치유의 숲

푸릇푸릇한 소나무와 참나무들 사이에서 숨을 쉬며 안정됨을 느껴보세요. 치유의 숲길은 길의 난이도와 산책시간에 따라 걷기 명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대나무 소리쉼터, 수변 명상숲, 하늬바람 풍욕장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숲과 향토 숲길, 소나무 명상 숲길 등의 산책로를 만나볼 수 있어요. 천천히 걸으며 온전한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치유를 받아봐요.

서천 치유의 숲에서는 서천 치유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치유시설인 건강측정실 및 아로마테라피실, 족욕실등을 갖추고 있어 실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산림치유프로그램의 운영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이며 산림치유지도사 1급 자격을 가진 운영진이 대상별, 연령별로 숲길걷기, 맨발걷기, 햇살명상, 싱잉볼명상, 아로마테라피, 통나무명상 해독체조, 티테라피, 걱정인형만들기 등의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하죠. 서천 치유의 숲이라는 곳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은 노인 및 사회약자들도 이용 할 수 있는 '무(無)장애' 장소이자 프로그램이라고 해요.  완전한 몸과 마음의 치유가 필요할 때, 치유의 숲으로 오세요!

주소: 충남 서천군 종천면 충서로302번길 104-38

 


@l__junghui90

 

 TIP 
1. 숲길은 무료, 치유센터는 5,000원의 체험비가 있습니다.
2. 치유센터 프로그램 예약은 홈페이지 혹은 전화로 문의하세요.
3. 위에 안내된 주소는 주차장이에요.

 

한국 최대 규모의 생태원, 국립생태원

이색적인 자연환경은 여행 온 기분을 고조시켜 주죠! 하지만 해외 여행을 가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아쉬울 때도 있는데요, 국립생태원에서는 한곳에서 다양한 동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한국 최대 규모의 생태원인 국립생태원은 전 세계 다양한 생태계와 그곳에서 사는 수많은 동·식물들의 서식 모습을 완벽에 가깝게 재현하고 있는 곳입니다. 국립 생태원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에코리움은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지구의 대표 기후대별 생태계를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어 각 전시관에 들어설 때 마다 마치 다른나라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죠. 정말로 울창한 정글과 사막 한가운데에 서있는 것 같은 열대관과 사막관은 특히나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랍니다.

최대 규모인 만큼 야외 전시공간도 국립생태원의 자랑거리이며 한국의 대표적인 습지생태계, 고산 생태계등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있고 산림 멸종위기종 등을 가까이서 만나 볼수도 있습니다. 자연을 즐기기만 할 수 있을 뿐이나라 직접 체험해볼수도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인간으로서 자연과 소통할수 있도록 해주는 공간이죠.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생태교육에도 정말 좋은 곳이니 아이들과 혹은 환경을 더 알고 싶은 분들과 함께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주소: 충남 서천군 마서면 금강로 1210

 


@e.dam_2

 

 TIP 
1.관람 1시간전 매표를 마감하며 관람시간은 춘추, 하절기(3월~10월)는 오후 6시, 동절기(11~2월)은 오후 5시로 다르니 확인 후 방문하세요.
2.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전일 또는 당일 입장권을 가지고 있다면 입장료를 30% 할인받을 수 있으니 꼭 챙겨서 방문하세요.
3.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국립생태원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어요.

 

푸릇함을 담은 카페, 마서면 머물다

'지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좋은 사람과 맛있는 디저트,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을 제공한다.'는 모토를 가진, 마서면 머물다 카페는 말 그대로 더 머물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공간입니다. 매장 앞에 넓게 자리한 쾌적하고 푸른 잔디정원은 머물다만의 포인트로, 국립생태공원의 인근에 자리한 만큼 그 푸르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널찍한 잔디정원을 지나 주문 후 자리를 찾아가보면 마서면 머물다만의 아늑한 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카페 내부의 자리는 사방이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푸름을 한껏 눈에 담 을수 있고 자연 속에 있는 듯한 아늑한 인테리어는 저절로 편안한 기분을 자아냅니다. 어느 자리에 앉아도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많지만 푸른 잔디를 보다 가까이 만날수 있는 창가자리와 매장 한구석에 놓여진 파라솔 아래, 야외에 있는 잔디정원을 포토존으로 추천드립니다. 1층과 2층 그리고 루프탑은 모두 각기 다른 컨셉의 무드로 꾸며져 있으니 다양하게 둘러보세요. 엄선한 커피원두와 수제 디저트도 또다른 즐길거리이니 힐링되는 편안한 공간에서 머물다 가세요!

주소: 충남 서천군 마서면 금강로 1105

 


@here_and._there

 

 TIP 
1. 카페 근처에 국립생태원과 장항스카이워크가 있습니다.
2. 카페 안에 귀여운 고양이가 있어요
3.주문하는 곳과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답니다.

 

그림같은 힐링의 바다

낭만적인 색채로 물든 홍원항

느릿느릿 변해가는 하늘의 빛깔과 이를 그대로 담고 있는 잔잔한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오가는 어선은 낭만 그자체죠. 한눈에 들어오는 아담한 홍원항의 항구와 어선은 분위기 있는 서해바다의 매력을 고조시켜줍니다.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한 홍원항에서 바라본 노을질 무렵의 하늘과 조화된 풍경은 몇번이고 카메라를 들어 사진을 남기고 싶을 거에요.

항구를 애워 싸는 방파제와 그 끝의 붉은 등대도 사랑받는 곳인데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홍원항에서의 추억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보세요.

주소: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홍원길 130-3

 


@_shyun.s

 

 TIP 
1. 항구로 막 들어온 고깃배에서 어민에게 해산물 구입이 가능하다고 해요.
2. 매년 가을 전어 축제가 열립니다.
3. 갯바위, 항구 언저리, 방파제에서 바다낚시도 즐겨보세요.

 

아름다운 자연속 해수욕과 캠핑, 춘장대

춘장대는 바다와 울창한 숲이 만나 보기드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활처럼 휜 고운 모래의 백사장을 따라 바다처럼 푸르른 해송과 아카시아 숲이 어우러진은 풍경은 방문하는 것 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몸과 마음의 휴식을 가져다주고 있죠.

바다는 수심이 얕고 맑아서 잔잔한 것이 특징이라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넓은 주차장에 화장실, 샤워실 등 시설이 아주 잘 구비되어 있기도 하죠.울창한 해송과 아카시아 숲은 야영지로 인기가 많아 여름철이면 텐트와 자동차들이 즐비한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넓은 백사장 한가운데에는 자그마한 나선형의 전망대도 있어 고요한 바다를 한눈에 담고 사진찍기에 좋습니다.

주소: 충남 서천군 서면 춘장대길 20


@k_hee___

 

 TIP 
1. 전망대가 높지 않아서 쉽게 올라갈 수 있어요.
2. 해수욕장 근처에 춘장대역이 있습니다.
3. 해수욕장 주자비는 무료입니다.

 

 

절경 중의 절경, 마량리 동백나무 숲

붉은 동백꽃이 빼곡히 피어 있는 숲길을 따라 걸으며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곳이죠. 꼭 꽃이 피는 시기가 아니더라도 사시사철 푸른 동백나무 숲의 정취와 둘렛길은 아름다워서 서천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1965년 4월에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특히 숲 언덕에 서워져 있는 중층누각인 동백정은 유명한 명소인데요. 동백나무와 꽃들사이로 보이는 동백정의 모습은 꼭 궁궐로 들어가는 길 같답니다. 동백정에 올라서면 끝없이 펼쳐진 서해바다와 서천의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일몰, 낙조, 일출 명소로 꼽힙니다. 사진이 담을 수 없는 동백정에서의 풍경의 감동을 느끼러 방문해보는 것은 어떤가요?

주소: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마량리 산 14

 


@so.z.n

 

 TIP 
1. 넓은 주차장이 있으며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2.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이며 현장 구매해야합니다.
3. 동백꽃은 이른 봄에 꽃을 피우며 3월부터 5월까지 볼 수 있어요.

 

일상에 지쳐 힐링을 꿈꾸고 있다면, 독특하고 고요한 힐링 여행지를 원한다면! 충청남도 서천군으로 떠나보세요.
잔잔하고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쉼을 만끽하며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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