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매거진
고향사랑기부로 유기견의 마지막이 ‘안락사’가 아닌 ‘가족’이 되었습니다.
- 2025.12.29
- By 콘텐츠팀
-
-
-
-
-
- 2025.12.29
- By 콘텐츠팀
✨핵심 요약!
1️⃣ 고향사랑기부로 유기견을 위한 새로운 보호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2️⃣ 피스멍멍 개소 이후 다섯 달, 25마리가 가족을 만나 일상을 되찾았습니다
3️⃣ 고향사랑기부가 유기동물 보호 방식과 흐름을 바꾸고 있습니다
목차
“유기견의 마지막이 안락사가 되지 않도록”
고향사랑기부로 시작된 변화, ‘피스멍멍’
개소 다섯 달 만에 나타난 분명한 성과
지역 기부가 만든 유기동물 보호의 선순환
“유기견의 마지막이 안락사가 되지 않도록”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안락사를 당한 유기견은 11만 6천여 마리입니다. 매년 버려지는 강아지 10마리 중 약 2마리는 끝내 새로운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하고 있습니다.
지자체가 유기견 보호에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부족한 시설과 인력, 그리고 예산입니다. 광주광역시 역시 단 1곳의 동물보호소에서 연간 3천 마리가 넘는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있어 수용 환경의 한계가 분명했습니다.
고향사랑기부로 시작된 변화, ‘피스멍멍'

▲피스멍멍 유기견 입양센터
이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광주 동구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를 통해 ‘유기견 안락사 제로(0)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도심 속에서 유기견을 보호하고 입양까지 연결하는 도심형 유기견 입양센터 ‘피스멍멍’이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 공간은 단순한 임시 보호소가 아니라 구조–치료–사회화–입양까지 이어지는 유기견 보호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거점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개소 다섯 달 만에 나타난 분명한 성과

▲피스멍멍 홈페이지

▲피스멍멍 인스타그램(@peacemungmung)
피스멍멍 개소 다섯 달 만에 25마리가 입양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만났습니다. 이 수치는 입양 성과를 넘어, 유기견 한 마리 한 마리가 ‘안락사 위기’에서 ‘삶의 기회’로 이동했음을 의미합니다.
피스멍멍이 짧은 기간 안에 높은 입양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체계적인 보호 시스템과 투명한 정보 공개에 있습니다. 구조 직후 의료 검진과 치료를 신속히 진행하고, 소규모 사회화 프로그램을 통해 유기견들이 다시 사람과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성격, 건강 상태, 주의할 점까지 입양 희망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해 입양 이후의 시행착오를 줄였습니다.
쾌적하게 설계된 공간과 SNS를 통한 꾸준한 소통 역시 시민들의 방문과 관심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데 힘이 되었습니다.
지역 기부가 만든 유기동물 보호의 선순환

▲피스멍멍 강아지
피스멍멍의 성과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정책과 연결될 때 어떤 변화가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기부금은 한 마리라도 더 구조하고, 더 빠르게 치료하고, 더 안전하게 입양으로 보내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광주 동구의 유기견 안락사 제로(0) 프로젝트는 지역 기부가 곧 지역 생명을 지키는 힘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위기브는 기부자 여러분의 마음이 숫자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에서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해 왔습니다. 유기견의 마지막이 안락사가 아닌 새로운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정기부 프로젝트를 이어가겠습니다.
▶ 피스멍멍 이야기, 더 보러가기
(영상자료) 시민 기부로 만든 ‘피스멍멍’ 유기견 입양 센터… “두 달 만에 10마리 입양”
- #유기견
- #피스멍멍
- #입양
- #안락사
댓글 공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