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뒤 나에게 편지를 보내는 곳 | 광주에 생기는 세계 최초 ‘시간우체국’

도시는 늘 변합니다.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오래된 공간은 철거되죠.

하지만 때때로 우리는 묻습니다.

“우리의 기억과 이야기가 담긴 그 장소들, 사라져도 괜찮을까?”

그 질문에서 시작된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바로 광주 남구 사직동 ‘시간우체국’ 조성 프로젝트입니다.

✨핵심 요약!

1️⃣ 광주 남구 사직동에 ‘시간우체국’이 생깁니다. 100년 뒤에도 도착할 편지, 지금 남겨보세요.

2️⃣ 도시재생과 아날로그 감성이 만나는 새로운 공간, 광주 여행의 히든 스팟.

3️⃣ 고향사랑기부제로 시간우체국 만들기에 직접 참여할 수 있습니다.

1. 사라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원도심, '광주 사직동'

광주 남구 사직동 인구 변화 추이

광주 남구 사직동은 오랜 세월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원도심입니다.

이곳엔 광주향교, 광주공원, 사직단 등 역사와 문화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죠.

1970~80년대만 해도 동물원과 수영장, 팔각정이 있던 사직공원은 가족 나들이 명소이자, 사랑 고백의 장소로 불릴 만큼 활기찬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로 빈집·노후 상가 증가 등 도시 공동화가 지속되고 있어요.

사람의 발길이 줄어든 사직동은 지금 ‘기억이 사라지는 동네’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이곳은 우리 삶의 터전이에요.” 40년째 사직동을 지켜온 주민들의 이 한마디가 ‘시간우체국’ 프로젝트의 시작이었습니다.

2. 시간우체국, '100년 뒤 편지가 도착하는 아날로그 공간'

시간우체국

‘시간우체국(Time Post Office)’은 단순한 건물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추억과 마음을 100년 동안 보관해주는 공간이에요.

이곳에서는 오늘의 나, 사랑하는 사람, 미래의 나에게 편지·영상편지를 보낼 수 있어요.

즉, 오늘의 당신이 미래의 당신에게 편지를 보내는 공간이죠.

❤️ 공간 구성(지하 2층~지상 3층)

❤️ 왜 ‘시간우체국’을 만들었을까?

3. 고향사랑기부제로 만드는 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

▲ 도심 전경 (©광주광역시 블로그 광주랑)
▲ 도심 전경 (©광주광역시 블로그 광주랑)

지금, 광주 남구는 ‘시간우체국 조성 프로젝트’ 기부 캠페인을 진행 중인데요.

여러분의 고향사랑기부금은 전액 시간우체국 조성 및 운영비로 사용됩니다.

► 기부금 사용처

① 영상편지 제작 및 미래 우편 발송(약 2,000만 원)

② 편지 전시관 조성 및 운영(약 3,000만 원)
→ 역사적 편지, 위인의 편지 등 보존 및 전시

이 기부는 단순한 후원이 아니에요. 여러분의 기부는 도시의 인프라를 만듭니다.

4. ‘고향사랑기부제’ 기부하는 법, 어렵지 않아요

시간우체국 위기브 홈페이지 캡쳐

지금, 광주 남구는 ‘시간우체국 조성 프로젝트’ 기부 캠페인을 진행 중이에요.

여러분의 고향사랑기부금은 전액 시간우체국 조성 및 운영비로 사용됩니다.

❤️ 답례품 없이 기부하기

위기브 답례품 목록

❤️ 답례품 선택 후 기부하기

10만원 이상 기부 시, 원하는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0만 원을 기부하면 지역 특산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게 고향사랑기부제 포인트거든요!)
(요즘 가장 인기 있는 건 ‘1등급 한우 등심'이랑 ‘전라남도 김장 김치'예요.)
또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초과 금액은 16.5%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됩니다.
즉, 10만 원 기부 → 답례품 + 세금 혜택 + 기부, 일석삼조의 기부가 가능하다는 뜻이에요. 이보다 더 의미 있는 소비가 있을까요?

시간우체국은 단순히 ‘편지를 보내는 공간’이 아니라, 사직동의 기억을 보관하는 타임캡슐입니다.

100년 뒤에도 도착할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유일한 광주 남구의 기억 인프라. 지금의 한 클릭이, 사직동의 100년을 지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