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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만물트럭, 새로운 희망을 싣고 영덕군을 달리다(with.고향사랑기부제)

✨핵심 요약!
1️⃣ 대형 산불이 휩쓸고 간 영덕의 2개월 후
2️⃣ 헌 신발은 버려두고, 새로운 신발로 새롭게 시작하는 일상
3️⃣ 영덕의 잃어버린 일상 회복, 고향사랑기부제로!

목차
경북 대형 산불, 2개월이 지나고
영덕, 새 신을 신고 달려보자 팔짝
일상으로의 복귀까지, 재해현장 지원은 끝날 수 없다.

1.  경북 대형 산불, 2개월이 지나고

흐르지 않을 것만 같았던 얼어붙은 계절은 그만 지나가고 어느새 영덕군의 날씨는 여름을 맞을 준비를 하는 듯 했습니다.

저희가 2개월 후 다시 방문한 영덕의 모습은 타버린 집을 하나 둘 정리하고 임시 컨테이너 집을 등에 업은 채 많은 트럭들이 달리고 있었습니다.

산불로 인해 집이 모두 불타버렸지만 아직도 영덕에 남아있는 이재민분들은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나갈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원래는 은어 축제도 여름에 했는데, 이젠 못하죠. 은어도 다 타버려가지고.”

“올해 상황이 이러니까 복사 꽃 축제랑 뭐 그런거 다 (못하죠). 어린이날 행사도 안 했는데…”
 

새로운 일상을 위한 준비에 분주해보였지만, 한편 산불의 여파로 활력이 빼앗겨버린 영덕군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덕의 한 김밥집 사장님과 나눴던 영덕의 축제에 대한 이야기에서 활기를 빼앗아가 버린 산불의 영향이 그대로 나타나는 듯 했습니다.

관광업은 영덕군 전체의 64%를 차지하고 있는 주력 산업입니다.

그러나 이번 산불로 인해 관광객 수는 줄어들었고, 영덕군의 자영업자 분들은 힘든 생활을 보내고 계셨습니다.

2. 영덕, 새 신을 신고 달려보자 팔짝

“산불이 그래 나는데 신발을 챙길 정신이 어딨어. 이렇게 좋은 일 해주시니 우리야 고맙지”

산불이 지나갔어도 이재민분들은 농사일 및 생업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산불 당시 도망치면서 신고 나왔던 신발이 전부였던 이재민분들을 위해 피스윈즈-에이팟코리아 합동대응팀에서 <작은변화 만물트럭>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저희 위기브는 피스윈즈-에이팟코리아 합동대응팀과 함께 영덕군의 이재민 분들을 만나뵈며 산불이 지난 2개월 후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물을 검사를 하고 가셨는데, 영 안좋게 나왔대요. 우리가 물이 좋거든요, 원래”

“(수질 오염으로) 그래서 밥물도 생수로 다 안치라 하드라구요.”

산불이 지나간 자리에는 많은 생활의 불편함이 남아있는 듯 했습니다.

영덕군에서는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영덕군 수질검사를 진행했고 그 가운데는 식수로 이용하기에 적합하지 못하다는 소견을 받은 마을들도 있었습니다.

당장은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을 수 없기에 지원받는 생수를 이용해 끼니를 해결하고 계셨으며, 그마저도 마을 곳곳으로 흩어진 이재민분들께 전달하고자 이장님께서 힘써주시고 계셨습니다.

“참말로 누구 말마따나 세월이 60년 70년이 넘었어도 이런 건 처음이라 합니다.”

“그래도 사람이 많이 안 다쳤지요. 그렇죠 그건 더 감사하게 생각해야지요. 안 그래요.”

영덕에 머물고 계신 이재민분들은 어느새 산불로 인해 입은 상처를 딛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덮기 위해 노력하고 계셨습니다.

영덕군이 경북 내에서 산불로 인한 민간 피해는 가장 컸음에도 불구하고 경북 산불의 규모에 비해 사람이 많이 안 다쳤음에 감사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이제는 지나간 과거보다 현재의 상황에 충실하기 위해 힘쓰고 계신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3. 일상으로의 복귀까지, 재해현장 지원은 끝날 수 없다.

저희가 2개월만에 다시 찾아뵌 영덕군의 모습은 어느새 상처를 딛고 새롭게 도래할 평화로운 일상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듯 했습니다.

타버린 집이 있었던 집터는 새로운 임시 컨테이너 집들이 들어서기 시작했으며 슬픔과 아픔만이 가득했던 산불은 어느새 이재민분들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서로가 힘이 되고 계셨습니다.

산불은 끝났지만 아직 영덕은 일상으로의 회복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관광업의 피해와, 농경지 및 목축의 피해로 인한 생계의 어려움. 놀란 마음을 제대로 치료할 틈도 없이 생계를 계속 이어가야만 하는 일상.

여러분들께서 지정기부로 참여해주시는 고향사랑기부는 영덕 이재민분들이 일상으로의 회복을 준비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재민분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영덕군을 응원해주세요.
▶9명 사망, 경북 영덕 산불 긴급 모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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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개요

✅참여기간: '25.03.17.~10.3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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