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관악구는 서울 서남부에 위치하여 남부순환로와 지하철 2호선이 관통해 교통이 편리하고, 교육·문화·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청정주거도시로 각광받는 곳입니다. 특히나 관악구에는 국내 최고의 대학이자 지성의 요람이라 불리는 서울대학교가 위치해 있습니다. 청년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51%에 달할 만큼 청년들이 많이 거주하는 관악구는 청년 관련 정책을 세우고 지원 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관악청년청'을 개관해 청년 간의 교류 공간을 제공하고 취·창업 프로그램뿐 아니라 청년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 관악구는 취업준비생을 위한 '강감찬 면접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등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 관악'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트렌드한 거리 ‘샤로수길'과 ‘도림천'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에 있는 '샤로수길'은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장소입니다. 서울대학교의 상징인 '샤'와 '가로수길'이 합쳐져 '샤로수길'이라 불리는 이곳은 다양한 음식점과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골목 곳곳에 들어선 거리이자 트렌디함을 찾는 젊은이들이 찾는 핫플레이스입니다. 또한 관악구민이 사랑하는 하천인 '도림천'은 물길 따라 걷기도 좋습니다. 이곳 도림천 수변길에서는 여름에는 어린이 물놀이장을, 겨울에는 얼음 썰매장을 포함해 시기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을 열어 친구나 가족과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관악산의 대표적인 명산 '관악산' 역시 도심에 위치하고 둘레길까지 갖추고 있어 관악구민 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입니다.
백순대와 양념 순대가 있는 신림동 순대타운
관악구에는 서울에서도 순대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거리, '신림동 순대타운'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순대집이 줄지어 늘어서 있고, 맛있는 순대볶음을 비롯한 다양한 순대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요리로는 백순대와 양념순대로, 백순대는 본연의 쫄깃하고 고소한 맛을, 양념순대는 매콤달콤한 맛을 자랑합니다. 1970년에 시작된 백순대볶음은 처음에는 양념 없이 깻잎과 채소를 넣고 하얗게 볶아서 만들어지다가, 점점 발전해 1980년 초반부터 양념순대볶음으로 발전했습니다. 순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순대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타운인 신림동 순대타운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