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숨 쉬게 하는 푸른 도시
대구광역시 남구

대구의 허파이자 교육의 도시

대구광역시 남구는 대구의 중심부에 있지만 굴뚝 산업인 제조업이 들어서지 않아 늘 푸르고 맑은 이미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대구의 복잡한 도심을 관통하여 흐르는 대구의 젖줄 ‘신천’이 남구로 흐르며, 신천 강변을 따라 잘 조성된 산책로는 도심에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을 선물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남구에는 대구교대, 영남이공대, 경북예고, 대구고 등 50여 개의 교육 기관이 산재하고 있어 미래의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 도시로서의 위상을 자랑합니다. 교육 도시 남구는 또한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 역세권 개발, 앞산 관광 모노레일 사업, 도시 뉴딜 재생 사업, 방과 후 둥지 학교 설립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계속 발전하고 있는 미래 지향적 도시입니다.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남구의 자랑, 앞산

대구광역시 남구의 ‘앞산’은 답답한 도심 속 사람들의 숨통을 틔워주는 남구의 자랑이자 대표 관광지입니다. 앞산의 본래 이름은 ‘성불산’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현재 ‘앞산’으로 굳어진 것은 대구의 앞쪽에 있는 산이라는 뜻으로 불리던 것이 고유명사가 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 앞산에는 생태환경이 잘 조성되어 초록색 가득한 '앞산자락길'을 비롯한 '앞산 고산골 공룡화석터', '고산골조각공원' 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특히나, 대구 시민에게 사랑받는 앞산의 풍경 중에서도 소위 “앞산 8경”으로 꼽히는 명소는 더욱 아름답습니다. 제1경인 앞산 전망대는 한국 관광 100선에도 선정될 정도로 대구 시내 전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습니다.

외환위기 속 위로가 되어준 ‘안지랑 곱창골목’

남구는 대구광역시에서도 먹거리 관련 특화 골목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그중 하나인 안지랑 곱창 골목은 2012년도 전국 5대 음식 테마 거리, 2015년도 한국 관광 100선으로 선정될 정도로 특색과 인기가 있는 대구 대표 먹거리 골목입니다. 안지랑 곱창골목은 IMF 외환위기 시기에 저렴한 가격에 술 한잔을 할 수 있는 곱창 식당이 인기를 끌면서 안지랑 골짜기에 하나둘 곱창 식당이 들어서며 탄생했습니다. 대구 시민들이 힘들었던 시기부터 함께해 온 안지랑 곱창 골목은 이제 대구를 대표하는 맛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힘든 시기에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희망의 기운을 담은 안지랑 곱창 골목의 곱창은 집집마다 조금씩 다른 특색 있는 맛이 도드라지는 남구의 자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