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부에 위치한 도봉구는 북한산 국립공원을 비롯한 공원 면적이 전체구 면적의 절반 이상에 달할 정도로 녹지가 풍부한 도시입니다. 또한, 도봉구는 미래 세대의 자원을 보호하며, 현재 세대를 발전 시키는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2015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그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도에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UN대학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 교육 거점도시(RCE)'인증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 성장하는 지역 도봉구는 지속가능발전 교육 거점도시로서 청년의 지속가능발전교육 참여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전국 최초 공동 인증 지속가능발전교육(ESD)확산을 위해 도봉구는 한국외대 및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연구 개발 및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며 현재까지도 ‘지속가능발전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도봉산의 수려한 자연과 역사 공간
태백산맥에서 뻗어 내려온 광주산맥의 한 봉우리인 도봉산에 오르면 아름다운 암벽과 도봉구 풍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도봉구에는 도봉산을 중심으로 60여 개의 사찰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오래된 사찰인 천축사는 만장봉 동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신라 시대 의상대사가 빼어난 산세와 맑은 물에 감탄해 ‘옥천암’이라고 불렸던 시절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천축사 목조 불단, 천축사 비로자나 삼신 괘불도 등의 문화유산도 보존되어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불교의 흔적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방학동에는 지정 보호수이자 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600년의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은행나무는 주변에 전통 연못, 꽃담 등도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합니다. 조선시대 전기 능묘 석물의 조형이 잘 남아있는 연산군묘, 민족문화유산의 수호자인 간송 전형필의 마음을 기리는 간송옛집, 자연과 문학이 어우러지는 문화 공간 김수영 문학관도 방학동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방학천 문화 예술 거리와 방학동 도깨비시장
도봉구는 유흥업소 밀집 지역이었던 방학천 일대를 주민과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거리로 만들기 위해 방학천 문화예술 거리를 조성했습니다. 방학천 문화예술 거리에서는 공정무역 초콜릿, 비건 디저트 등 환경을 고려한 먹거리도 판매하고 있으며 비건 쿠키 만들기 하루 강좌 등 특색 있는 체험활동이 이루어지기도 해 특히 다이어트와 다양한 음식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이 이곳을 방문한다면 더욱 신나는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밖에도 1980년대에 방학동에서 형성된 골목형 재래시장인 위치한 도깨비시장은 양질의 농·축·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꼬마김밥, 돈가스 등 맛있는 시장 먹거리나 카스텔라, 곰보빵 등 예로부터 선호되던 빵들도 쉽게 찾을 수 있어 맛있는 끼니를 해결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