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라는 이름은 원래 조선시대 최고 의결기관의 명칭으로, 태조 이성계가 한양으로 돌아가기 전에 이곳에서 조정 대신들이 국정을 논의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의정부 지명은 오랜 전통을 지니면서 유래되었습니다. 현대의 의정부는 이러한 역사를 기반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 평화통일 국제 포럼을 열고, 통일플러스 센터의 설립을 추진하며 통일을 위한 노력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의정부는 공공문화예술단체인 의정부문화재단을 통해 시민들의 삶에 예술을 가져다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선 노력을 통해 의정부는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며, 경기 북부 문화 관문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현대의 중요한 이슈인 정보화 사회로 나아가는 일에도 심혈을 기울여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며, 디지털 도시로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역사 문화재와 비보이 공연이 함께하는 도시
행복로는 의정부 문화생활의 중심입니다. 이 곳의 공연광장에서는 노래, 춤, 연주 등의 다양한 무대를 구경할 수 있으며, 벼룩시장이나 축제 등의 행사도 개최됩니다. 비보이 그룹의 주기적인 공연도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이 행복로는 다른 문화 명소들도 연결되어 있어 무척 편리합니다. 행복로의 가게들을 구경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의정부의 다른 명소인 패션의 원조 로데오거리, 만족스러운 쇼핑을 약속하는 녹색거리, 그리고 의정부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부대찌개 거리로 향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잠깐의 조용함을 즐기고 싶다면 의정부에 위치한 미륵암이나 원효사 같은 오랜 역사를 지닌 사찰들을 방문해 자연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부대찌개의 탄생지,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
의정부의 대표 음식은 역시 전국에서 유명한 부대찌개가 있습니다. 이제는 명물로 자리 잡은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에서는 그 특별한 맛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매년 10월에 열리는 부대찌개 거리 축제에서는 부대찌개를 전문으로 하는 여러 가게들이 참여하여 풍부한 먹거리와 이벤트 등을 제공합니다. 의정부의 추억을 집으로 가져가 만끽하고 싶다면 예로부터 명실상부한 의정부 특산물, 송산배 또한 좋은 선택입니다. 아름다운 색에 당도가 높고 신선한 송산배는 다이어트 보조식품으로도 좋으며, 갈비찜 등의 재료나 약재로도 사용됩니다. 의정부의 음식을 현지뿐만이 아니라 집에서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