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계룡시는 북쪽으로 신라 오악 중 하나로 꼽힌 계룡산이 솟아 있어, 시 전체 면적의 67.5% 정도가 임야로 이루어져 있는 곳입니다. 이러한 지형 덕분에 야생 동・식물이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또한, 산세가 닭 볏을 쓴 용을 닮았다는 뜻의 계룡산은 이름에서부터 영험한 기운이 가득한 곳으로 알려져 있고, 현재에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계룡산에는 8종류의 천연기념물과 갑사와 동학사를 포함한 3곳의 전통 사찰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사계절의 변화가 무쌍한 산봉우리, 천환봉이 있어 웅장한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습니다.또한, 계룡산 자락에는 육군, 해군, 공군의 대한민국 군사 본부가 있어 국방의 중심지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계룡산을 중심으로 자연과 나라를 지키는 계룡시는 자연을 사랑하는 국방 수도입니다.
계룡시에서 즐기는 안보 체험과 고택 체험
계룡시의 신도안면에는 중부권 최대의 병영 안보 체험관인 계룡 병영체험관이 있습니다. 계룡 병영체험관은 계룡시의 국방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새로운 관광 산업단지입니다. 안보생태 탐방로 '계룡하늘소리길'도 계룡시를 방문한다면 가볼 만한 명소이며, 여기는 이전까지 군사보호구역으로 출입이 어려웠던 용동저수지 일원을 군과 협의 끝에 개방한 곳입니다. 계룡대 통일탑, 궁궐 주초석과 암용추, 충남 지역문화재 19호인 삼신당을 포함한 안보시설·문화재·자연생태가 함께 어우러진 자연친화적인 탐방로입니다. 또, 계룡시에는 충청남도 기념물 제190호로 지정된 사계 고택이 있습니다. 사계 고택은 구봉산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예학의 대가인 김장생 선생이 머물던 곳으로서 당시의 모습을 잘 보존한 문화유산입니다. 이곳에서는 고택 체험이 가능하며 1박 2일 머물면서 은농재 무드등 만들기, 규방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싱그러운 쌈 채소와 달콤한 꿀 맛
계룡의 청정 자연에서는 깨끗하고 건강한 먹거리가 생산됩니다. 계룡산에서 재배하는 쌈 채소는 지하 100m 아래에서 끌어올린 암반수를 섭취하고 자라며 농약 없이 유기질 비료만이 사용됩니다. 또,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에서 나는 농소리 방울토마토는 유리 온실의 양액재배 시설에서 재배되며,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당도와 향이 우수해 양질의 품질을 자랑합니다. 계룡산 청정 밀원 지역에서는 활발한 양봉이 이루어지는데, 이곳의 벌들은 자생하는 벚꽃, 아카시아꽃, 밤꽃, 찔레꽃에서 유난히 향긋하고 달콤한 꿀을 모으기로 유명합니다. 또한 우리 쌀과 엿기름을 오래도록 고아 만드는 계룡산 엿 역시 천연 무공해 토속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계룡산 여행 중 입이 심심할 틈 없게 하는 좋은 간식으로 추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