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을 품은 인천 경제중심지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산성을 이어받은 무궁한 발전

인천광역시 계양구에는 인천에서 가장 높은 산인 계양산이 우뚝 자리하고 있습니다. 계양산에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후 조선시대까지 오랜 시간 군사적 요충지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계양산성이 있습니다. 계양구에는 계양산성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의 산성 박물관인 계양산성박물관이 탄생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나라 산성의 오래된 역사와 방대한 문화를 한눈에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역사의 계보에 오른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앞으로 이어질 미래를 위한 자연 친화적인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2014년 아시안 게임 이후 사용되지 않던 계양경기장을 ‘계양꽃마루'로 재개발하여 도심 속 시골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5~6월이면 생기 가득한 노란 유채꽃이, 9~10월이면 알록달록한 코스모스가 꽃밭을 가득 메워 인천의 꽃놀이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는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거점 신도시가 되기 위해 계양테크노밸리 조성 사업도 적극 추진하며 인천 경제의 중심을 향해 비상하고 있습니다. 

청정자연을 벗 삼아 떠나는 여행

서울시, 김포시, 인천시에 걸쳐 흐르는 뱃길인 경인 아라뱃길 중 수향 4경~6경은 계양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수향 4경인 아라마루는 원형 전망대로 아라뱃길 구간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망대의 바닥이 유리로 만들어져 아래를 내려다보면 흐르고 있는 아라뱃길의 모습을 생생하게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4경인 아라폭포는 국내 최대 인공폭포로 6개 폭포의 웅장한 모습은 가히 탄성을 불러일으킬 만합니다. 수향 5경인 수향원에는 전통 누각인 수향루가 있습니다. 전통적 건축의 미를 담은 이곳에 올라 수향원과 어우러진 아라뱃길의 경관을 바라보면, 마치 조선시대로 돌아간 것만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수향 6경인 두리생태공원은 라벤더가 드넓게 펼쳐져 있어 향긋한 꽃 내음이 가득한 곳입니다. 오토캠핑장도 있어 캠핑족에게 떠오르는 인기 명소이며, 물꽃광장과 버드나무습지대, 은행나무산책길로 이뤄진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온 가족 나들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화거리만의 맛의 비결

‘계양맛길 음식문화 시범거리’과 ‘용종마을 음식문화 시범거리’는 계양구 특화거리로 계양구에서 인정한 맛집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두 거리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상황에 따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 계양맛길은 젊은 청춘들이 많이 찾는 거리로 다양한 음식점 및 상점과 오락거리가 있어 늦은 시간까지 활기가 넘칩니다. 반면 용종마을 시범거리는 조용한 분위기에 깔끔한 환경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건강한 웰빙 식단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골목 구석구석에 숨은 맛집을 찾아보는 재미 또한 있습니다. 남녀노소 모두의 즐거움과 행복을 위해 특화거리 조성에 힘을 아끼지 않는 계양구, 앞으로 어떤 특별함을 담은 거리가 탄생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