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옥한 토지 속 호국문화의 고장
경상남도 의령군

농업생산 여건이 탁월한 의령군

의령군은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비옥한 토지로 광야가 전개된 곳입니다. 산간지대에는 분지가 발달하여 대체로 농업생산 여건이 좋으며, 동서로 국도 20호선이 지나가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개발입지가 좋은 곳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산간 내륙 지방인 농업이 발달한 의령에서 유명한 농경사회의 향토문화를 보여주는 소싸움 축제도 유명합니다. 현재는 농업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고 농업경영체 경영역량을 강화해 지속적 성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농업 생산이 주를 이룬 의령은 농업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해 미래의 농업을 볼 수 의미 있는 지역입니다.

곳곳에서 느껴지는 의병의 얼

홍의장군 곽재우의 고향이 바로 의령입니다. 의병의 고장으로서 의령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상징물인 의병광장은 의령군민의 숙원이던 의병의 날이 제정되면서 의병의 얼을 전승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곽재우 장군 생가는 임진왜란이 일어난 지 9일째 되는 날 17명의 장병들과 책과 붓을 던지고 나간 장소로 의병정신을 다시금 느낄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곽재우장군 문화공원은 농촌문화와 전통체험형 시설이 있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역사체험을 통해 기억에 남습니다. 이외에도 의병 도시숲은 도시 속의 숲으로 자리 잡은 휴식 명소이며 풍광이 멋진 의령 9경도 추천합니다. 충익사, 자굴산, 봉황대, 벽계관광지 등 마음이 편안해지는 의령 명소도 있습니다. 멋진 명소들을 호국보훈의 마음을 갖고 둘러본다면 의령군에서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입니다.

고향의 맛이 느껴지는 망개떡과 메밀국수

의령군의 대표 먹거리이자 특산품인 망개떡은 청미래덩굴에서 따낸 잎으로 감싸서 만든 찰떡으로 망개잎의 향기와 싱그러움이 일품입니다.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망개잎으로 감싸 위생적인 것이 특징이며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아 주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령 메밀국수는 일반국수와 다른 맛을 자아내 매콤하면서 얼큰한 국물 맛이 숙취해소에 제격입니다. 멸치를 넣어 3~4시간 이상 푹 달인 다시 국물에 메밀로 빚은 국수 면발을 삶아 일주일 정도 졸인 소고기장조림을 잘게 찢어 곁들여 깊고 개운한 맛이 납니다. 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지는 의령군의 음식은 언제 먹어도 건강한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